제가 이번에 동영상 전자책인 <유니티 4 기초 테크닉 80>을 만든 가장 큰 이유는, 그간 제가 버티기를 위해 해 왔던 오프라인 강좌, ‘유니티 코칭 프로그램’을 점차 줄이기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지난 해 말, 제가 도저히 1인 개발자로 더 버티기에는 경제적으로 무리인 상황이 왔을 때,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게임 기획자 대상의 유니티 오프라인 강좌를 생각해 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그 아이디어를 떠 올렸는지 신기하지만, 여하튼 유니티 코칭 프로그램 덕분에 1인 개발자로 계속 버티는 게 가능해졌고, 제 실력도 많이 향상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프라인 강좌를 이대로 계속하면서 지내는 것보다는 뭔가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생활이 더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 낸 결과물을 판매함으로써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면 더 좋겠지요. 특히 유니티 3D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배우고 싶어하는 분들은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 오프라인 강좌는 시간과 장소의 제한도 크고, 특히 비용 부담도 큽니다. 수강료가 높으면 저 같이 강의하는 입장에서야 좋지만, 배우는 입장에서는 부담스럽습니다.

또한 오프라인 강좌는 다룰 수 있는 분야가 한정될 수밖에 없습니다. 수 많은 강좌가 초보자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유도 그 때문입니다. 좀 더 깊은 내용이나 협소한 주제는 강의를 개설하는 쪽에서 리스크가 커서(참가자 확보의 어려움, 수업 진행시 참가자의 수준 차이로 인한 진행 문제 발생 가능성) 인기가 없을 수밖에 없습니다. 배우려는 입장에서는 이쪽 주제가 더 매력적인데 말이죠.

이런 저런 문제를 생각해 보니, 저도 오프라인 강좌를 지속하기보다는 이제 뭔가 변화를 모색할 때라는 것을 절감했습니다. 최근에는 여기저기에서 유니티 강의 요청이 많이 와서, 이쪽으로 전념한다면 단기간에 돈은 많이 벌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분위기 좋을 때가 오히려 막판(?)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데 안주하고 있다가는 자칫 1인 개발자로서의 면모를 잃어 버릴 수도 있겠죠. 결국 지금이야말로 새로운 시도를 하고, 변화를 추진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유니티 4 기초 테크닉 80>은 그 변화의 출발점입니다. 이 전자책을 내고 며칠 진행해 보니, 잘 하면 이제 ‘유니티 코칭 프로그램’을 더 이상 하지 않고(간혹 특강 정도만 하고) 조금 더 생산적인 작업에 몰두하며 살아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여하튼 저는 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 가을부터는 과거와는 또 다른 방식으로 잠시 살아갈 것 같습니다. (물론 이번에 전자책 출간으로 얻은 경험담은 정리되는 대로 다시 공개하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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