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누드의 다양한 포즈를 처음 부터 끝까지 강사와 함께 그려 나가는 강좌입니다. 이 강좌와 함께라면 혼자서도 얼마든지 누드 드로잉을 익숙해 질 때까지 연습하실 수 있습니다.
강좌 형식 소개
남자 누드 모델 사진을 참고하여 같은 자세를 여러 가지 다른 각도에서 처음부터 종이 위에 그려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강좌입니다. 기존 강좌와 달리 칠판을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강사와 여러분이 같은 책상에 앉아서 함께 그려 본다는 느낌으로 보시면 됩니다.
강좌 목록과 수록 내용
대부분의 강의 영상 클립들은 동일한 포즈를 서로 다른 각도로 그려 나가는 내용입니다. 예를 들어 와상 1 – 3 의 경우 하나의 와상 포즈를 3개의 다른 각도에서 그려 봅니다.
남자개요 1~2
인체 드로잉을 시작할 때 인체의 각 부위를 기하 도형을 이용하여 구성하는 방법, 인체 모델의 포즈의 따라 각 뷰의 크기와 방향을 조합하여 형태를 구성하는 방법, 그리고 세부윤곽을 결정하는 근육과 골격에 대한 설명이 포함된 영상입니다.
입상 1~4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조각가이자 화인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을 모티브로 한 누드 자세입니다,
다비드상에는 미켈란젤로뿐만 아니라 도나텔로, 베르니니 등 많은 작가의 작품도 있습니다. 영상 중간에 소개가 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체적으로 빛이 정면에서 오기 때문에 음영의 차이가 크지는 않습니다. 영상 2편과 3편에서는 음영의 차이가 분명하여 볼륨 파악에는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1편과 4편에서는 음영의 차이가 없기 때문에 라인 드로잉에 좀 더 유의하며 그리시기 바랍니다.
입상 5~7
십자 형태 포즈로, 어깨 뒤로 긴 봉을 걸친 모습의 모델입니다. 양팔을 벌려 등 쪽 승모근에 봉을 걸치고 양팔을 올려 걸치고 있습니다. 강의에서는 양팔을 올려서 늘어난 가슴근육과 앞쪽 삼각근의 윤곽의 변화를 관찰하면서 드로잉을 하게 됩니다. 뒷모습에서는 삼각근과 견갑골(날갯죽지) 붙은 대원근과 극하근의 모습도 표현해야 합니다.
입상 8~10
노인 모습의 누드입니다. 선채로 뒤에서 앞으로 줄을 당기는 동작으로, 상체가 앞으로 약간 숙여지고 왼다리에 무게중심이 있습니다. 정정한 모습의 노인이지만 피부의 탄력과 근육의 볼륨이 젊은 모델과는 약간의 차이가 나므로, 이것도 신경 써서 표현할 수 있으면 더 좋을 것입니다.
입상 11~12
몸은 정면을 향하지만, 시선의 좌측으로 강하게 향하면서 상체 윗부분을 약간 숙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게 중심은 오른 다리에 많이 있어 동세 자체가 강하다기보다는 시선 처리의 역동성이 더 돋보이는 모습입니다. 봉을 잡은 왼팔의 긴장된 근육표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입상 13~15
장 오귀스트 앵그르의 ‘오이디푸스와 스핑크스’라는 작품을 모티브로 한 모습이나 작품과는 시선 처리가 달라 분위기는 다르게 느껴집니다. 상체를 굽히고 시선은 좌측 정면을 향하면서 왼팔은 무릎에 대고 있어 모델의 무게 중심이 앞으로 기울어져 있습니다. 빛이 강하지는 않지만, 음영의 차이는 분명해서 볼륨을 표현하는 데 크게 무리는 없습니다. 드로잉을 하실 때, 이미지보다 음영의 차이를 약간 더 과장해서 그려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입상 16~18
왼팔을 올려 손바닥을 바라 보는 포즈입니다. 포즈가 평범해서 쉬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표현하기 더 까다로울 수 있는 모습입니다. 모델의 피부톤이 약간 어둡기 때문에 빛을 향한 밝은 부위의 근육표현을 할 때 지나치게 어두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레온 보나 – 십자가형
레온 보나는 19세기 프랑스 에콜데보자르(미술아카데미)교수이자 화가이며 프랑스 아카데미즘의 중심에 있었던 고전주의 화가입니다. 그의 ‘십자가형’은 매우 사실적이고 정교한 표현의 작품입니다. 참고로, 레온 보나는 지나치게 엄격한 고전양식을 고수했다는 이유로 그의 사후, 인상파 화가들로부터 많은 비난과 조롱을 받았던 화가이기도 합니다.
좌상 1~3
헬레니즘 시대 예술품의 걸작 ‘라오콘’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누드 모습입니다. 모델 이미지에서 음영의 구분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에 볼륨을 표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가급적 선의 사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말해, 라인을 사용하실 때 강약과 스피드감을 살려서 그려 보시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좌상 4~5
바닥에 앉아 무릎과 양팔이 맞닿아있고 고개를 숙이고 있는 자세입니다. 몸 전체가 편안한 모습입니다. 손과 발의 모습을 잘 관찰하시기 바랍니다.
좌상 6
의자에 걸터앉아 양팔을 뒤로 젖혀 손바닥으로 몸을 지지하고 앉아있는 모습입니다. 승모근과 견갑 중심의 근육의 모습 표현에 주의하시고, 또한 양팔(삼두근)이 몸에 눌려 생긴 볼륨 또한 잘 관찰해 보시기 바랍니다. 팔꿈치와 혈관 또한 간과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다만 너무 과장되지 않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좌상 7~9
그리스 신화 아틀라스를 모티브로 한 모델의 모습입니다. 강의가 참고하고 있는 사진에서는 모델이 짊어지고 있는 구가 가볍기 때문에 육중한 느낌이나 짓눌린 느낌은 없습니다. 그러나 실제 미술 작품들을 보면 신화의 내용 때문에 짓눌리고 고통스럽고 무게감의 표현이 더 강조되어 있습니다. 누드 이미지와 실제 작품과의 차이입니다. 우리가 보는 예술작품들은 바로 이런 차이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좌상 10~11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과 비슷한 모습의 모델 이미지입니다. 로댕의 작품보다는 더 편안한 모습으로 보입니다. 근육의 긴장된 모습은 거의 없고, 노인 모델이기 때문에 탄력은 좀 약하지만 편안하면서 깊이가 느껴지는 모습입니다.
좌상 12~13
바닥을 짚고 앉아 우측으로 몸을 역동적으로 기울이고 있으며, 무게 중심이 오른팔보다 왼팔에 더욱 쏠려 있습니다. 따라서 왼팔과 오른 팔 근육의 차이를 잘 관찰하셔야 합니다. 왼팔의 긴장으로 활배 근육이 몸통 앞쪽으로 팽창하고 있습니다. 덧붙여 전거근(갈비뼈 부분)의 긴장과 외복사근과 복직근의 비틀림도 주의 깊게 표현하시기 바랍니다.
좌상 14~16
무릎을 꿇고 왼팔을 위로 올리면서 동시에 오른팔을 아래로 내려 발꿈치를 잡은 모습입니다. 시선이 왼팔 끝으로 향하면서 상체를 약간 뒤로 젖히고 있기 때문에 상체 앞부분 근육이 위아래로 늘어나 있습니다. 근육 각 부위의 묘사보다는 전체적인 방향과 포즈로 인한 느낌에 집중하여 표현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좌상 17~18
엥그르의 ‘제우스와 테티스’에서 제우스와 비슷한 포즈를 취한 모델입니다.
명암 관계가 뚜렷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좌측 상단을 보시면 빛의 방향과 각도를 알 수 있습니다. 이 두 영상은 상체 위주로 묘사를 하였으며, 하체부분은 라인 드로잉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누드 드로잉시 명암관계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라인 드로잉 위주로 연습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잠자는 소년천사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묘지에 있는 조각상입니다. 잠자는 소년 천사를 함께 그려 봅니다.
쉬고 있는 권투 선수
이 작품은 시대가 명확하지 않습니다. 헬레니즘 이전이라고 보는 견해가 있습니다. 청동조각품을 모델로 해서 드로잉하는 연습을 함께 해 보도록 합니다.
와상 1~3
엎드려 잠들어있는 모습의 누드입니다. 편안한 모습이기 때문에 몸 전체가 이완되어있는 모습입니다. 전면, 정면 아래, 머리 위에서 본모습의 세 가지 드로잉 영상이 제공됩니다. 음영이 명확하지 않고 몸 전체가 거의 밝기 때문에 드로잉할 때 선의 사용에 주의하시기 바라며, 특히 어둡지 않게 묘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와상 4~5
미켈란젤로의 시스티나 성당 벽화 중 ‘아담의 탄생’을 모티브로 한 누드입니다. 좌상에 가깝지만, 상체를 뒤로 기대어 거의 누운 상태로 있기 때문에 와상으로 분류했습니다. 유명한 작품의 모사도 좋은 공부 방법이기에 남자 누드 드로잉 영상에는 작품을 모티브로 한 모습이 몇 개 영상으로 제공됩니다.
와상 6~7
바닥에 엎드려서 위를 쳐다보는 모습입니다, 위기에 처하거나 누군가에 밀쳐서 넘어진 모습이 연상됩니다. 팔다리 얼굴의 방향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형태를 연습하기에 매우 좋은 이미지입니다.
와상 8~10
엎드려 있는 포즈로, 고뇌 고통, 좌절을 연상시키는 이미지입니다. 8번부터 10번까지의 강의 영상은 주로 측면 방향에서 대상을 그려 봅니다. 드로잉 연습하기에 특히 좋은 이미지입니다.
와상 – 안드레아 만테냐의 “죽은 그리스도”
15~16세기 이탈리아 화가인 안드레아 만테냐의 대표적인 작품인 ‘죽은 그리스도’를 함께 그려 보는 강의 영상입니다.
와상 – 미켈란젤로의 “피에타”
우리에게 잘 알려진 미켈란젤로의 “피에타” 사진을 앞에 놓고 그려 보는 연습을 하는 강의 영상입니다.
와상 – 한스 홀바인의 “죽은 그리스도”
15~16세기 독일 르네상스 최후를 장식하는 화가인 한스 홀바인의 “죽은 그리스도”를 모델로 하여 그려 보는 강의 영상입니다.
보너스 영상 – 카라바조의 “십자가에 못박히는 성 베드로”
강의 마지막으로 제공하는 보너스 영상입니다. 카라바조의 “십자가에 못박히는 성 베드로”를 함께 그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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