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스토밍을 제대로 활용하고 싶다면 먼저 이 시간의 목적을 알아야 합니다. 문제를 해결하거나 결론을 내리는 자리가 아닙니다. 오직 아이디어를 최대한 많이 만들어 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목표는 가볍게 설정하세요

세션을 시작하기 전에 모두가 공유하는 목표 문구가 필요합니다. 해결책을 찾자는 식의 무거운 표현은 피하세요. 방향만 제시하는 열려 있는 문장이면 충분합니다.

그래야 참가자들이 정답을 맞혀야 한다는 압박을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마음이 편해야 생각도 자유롭게 나옵니다. 이 부분에서 많이들 부담을 느끼시죠?

좋은 아이디어를 쏟아내기 위한 브레인스토밍 가이드

소규모 인원으로 구성하세요

사람이 많다고 무조건 좋은 회의가 되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2명에서 5명 정도의 소규모 인원이 좋습니다. 인원이 늘어나면 발언 기회는 줄어듭니다.

서로 눈치를 보느라 불필요한 에너지를 쓰게 되죠. 참가자는 문제의 맥락만 이해하고 있으면 됩니다. 반드시 전문가일 필요는 없습니다.

때로는 비전문가의 시선이 훨씬 신선한 아이디어를 만듭니다. 너무 전문성만 따지다 보면 시야가 좁아질 수 있습니다.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세요

환경 정리는 생각보다 큰 영향을 미칩니다. 휴대폰 알림이나 켜진 화면은 방해가 됩니다. 중간에 드나드는 사람도 차단해야 합니다.

집중이 깨지면 다시 깊이 들어가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꼭 필요하다면 노트 테이커(Note Taker) 한 명만 컴퓨터를 쓰세요. 나머지는 생각과 말에만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 관리는 철저히 해야 합니다

시작과 종료 시간을 명확히 정해 두어야 몰입이 생깁니다. 초보 그룹이라면 약 1시간이 적당합니다. 30분 이하는 흐름이 오르기도 전에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늦게 들어오는 사람은 분위기를 깰 수 있습니다. 반드시 정시에 시작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분위기가 처진다면 차라리 일찍 끝내는 편이 낫습니다.

첫 번째 생각에 갇히지 마세요

많은 분들이 첫 번째 아이디어에 집착하는 함정에 빠집니다. 처음 나온 생각이 좋아 보이면 사고가 굳어 버리죠. 하지만 정말 좋은 생각은 여러 개를 놓고 봐야 보입니다.

첫 아이디어가 마음에 들더라도 더 만들어 봐야 합니다. 의도적으로 최소 10개 이상의 다른 아이디어를 꺼내 보세요. 이런 강제성이 사고의 깊이를 넓혀 줍니다.

비판 없이 기록하세요

이 과정에서 비판은 절대 금물입니다. 평가가 시작되면 사람들은 방어적으로 변합니다. 말수가 급격히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진행자는 긍정적인 언어로 분위기를 지켜야 합니다. 주제에서 벗어나도 부드럽게 방향만 돌려주세요. 통제와 방임 사이의 균형이 중요합니다.

아이디어는 떠오르는 즉시 기록해야 합니다. 눈에 보이면 생각이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세션 도중에는 절대 다듬거나 지우지 마세요.

기대치를 조절하고 여유를 가지세요

한 번의 회의로 완벽한 답을 얻으려는 기대는 실망을 부릅니다. 브레인스토밍은 반복할수록 좋아집니다. 세션이 끝난 뒤에 생각이 숙성되기도 합니다.

집에 가는 길이나 샤워할 때 갑자기 떠오르는 생각들이 있죠? 이런 퍼콜레이팅(Percolating) 과정까지 포함해서 받아들이면 좋습니다. 편안한 상태에서 더 좋은 생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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