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개발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은 누구나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내가 만든 세상에서 캐릭터가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뛰죠. 하지만 막상 유니티 엔진을 켜보면 무엇부터 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습니다. 너무 복잡한 기능들이 화면을 가득 채우고 있으니까요.
처음에는 거창한 RPG보다 확실한 목표를 가진 프로젝트가 좋습니다. 바로 오락실에서 즐기던 슈팅 게임 같은 것 말이죠. 화면 위에서 쏟아지는 적을 피하고 미사일을 쏘는 과정은 게임의 기초를 다지기에 아주 훌륭합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명작인 1945 게임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고전 명작 1945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
왜 하필 오래된 1945 게임일까요? 이 게임은 개발에 필요한 핵심 요소가 전부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플레이어의 비행기를 조작하는 방법부터 적들이 나타나는 패턴까지 배울 수 있죠. 미사일을 쏘고 아이템을 먹는 시스템도 구현해야 합니다.
보스전은 어떤가요? 거대한 보스가 등장하고 체력을 깎는 과정은 프로그래밍 논리를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화려한 3D 그래픽에 신경 쓰기보다 게임이 돌아가는 원리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초보 개발자에게 슈팅 장르는 최고의 교과서가 되어줍니다.
싱글플레이 완성이 먼저입니다
멀티플레이 게임을 만들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친구와 함께 내가 만든 게임을 즐기는 건 정말 멋진 일이니까요. 하지만 기초가 없는 상태에서 네트워크 기능을 넣으면 개발은 꼬이기 쉽습니다. 일단 혼자서도 완벽하게 돌아가는 게임을 만들어야 합니다.
드래곤플라이트 같은 간단한 미니게임으로 C# 스크립트와 친해져 보세요. 그리고 나서 1945 같은 제대로 된 프로젝트로 넘어가는 겁니다. 플레이어의 움직임이 자연스럽고 적들이 제대로 생성되는지 확인하세요. 이 과정이 탄탄해야 나중에 네트워크를 붙였을 때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멀티플레이의 벽을 넘어서
혼자 하는 게임이 완성되었다면 이제 다른 사람과 연결할 차례입니다. 여기서부터 난이도가 조금 올라갑니다. 내 화면에서 보이는 비행기 위치가 상대방 화면에서도 똑같이 보여야 하기 때문이죠. 이것을 네트워크 동기화라고 부릅니다.
이때 유니티에서 제공하는 Netcode를 활용하면 좋습니다. 과거에는 서버를 직접 짜느라 고생했지만 이제는 도구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서버와 클라이언트가 어떻게 신호를 주고받는지 이해하면 됩니다. 처음에는 낯설 수 있지만 원리를 알면 정말 재미있는 분야입니다.
유니티 넷코드와 포톤의 차이점
멀티플레이를 구현할 때 어떤 기술을 쓸지 고민하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유니티 넷코드와 포톤이라는 솔루션이 있습니다. 유니티 넷코드는 유니티가 공식적으로 제공하는 무료 기능입니다. 소스 코드를 직접 볼 수 있어 깊이 있는 공부가 가능합니다.
반면 포톤은 클라우드 기반이라 서버 관리가 필요 없어 편리합니다. 하지만 접속자가 많아지면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공부하는 입장에서는 유니티 넷코드로 기초를 다지는 것을 추천합니다. 서버의 작동 방식을 더 투명하게 들여다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개발자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과정
게임 개발은 마라톤과 같습니다. 기초 문법부터 시작해 작은 기능을 하나씩 쌓아 올려야 합니다. 드래곤플라이트로 몸을 풀고 1945로 실력을 키우세요. 그리고 마지막에 멀티플레이라는 날개를 달아주는 겁니다.
이 과정이 힘들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완성된 게임 위에서 두 대의 비행기가 함께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면 모든 고생이 보상받습니다. 여러분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유니티를 켜고 첫 코드를 작성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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